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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담한 상처투성이 얼굴…‘삶의 허무’ 깨달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었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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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담한 상처투성이 얼굴…‘삶의 허무’ 깨달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었나피가 배어나온 상처투성이 얼굴, 기괴한 표정을 한 얼굴들이 나란히 걸렸다.

류병학 미술평론가는 "작가의 초기 작품세계가 현대인의 부조리를 나타냈다면, 중기 작품세계는 생의 공허를 깨달은 한 화가의 정신세계를 드러냈다"며 "이 시기 제작한 작품의 저변에는 삶의 허무가 깔려있다"고 말했다.

이처럼 작가의 작품에는 인물이 주로 등장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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